현재 호주에는 12개의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가스 개발사업이 2010년 올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최대 4만 명의 기술인력이 필요할 것임. 호주 원유 생산·탐사협회(APPEA)도 각종 천연가스 개발사업에 필요한 인력이 앞으로 15년간 최소 5만 명이 될 것으로 추정한 바 있음. ○ 개발회사들은 숙련 기술자의 공급부족을 우려해 해외인력을 수입하기 위해 호주정부에 이민법 완화를 요구함. 이에 따라 호주 정부는 지난해 말 자원개발 사업의 인력수급 문제를 담당한 전문위원회를 설립함. ○ 호주는 자원 부국으로 수출 대부분이 천연자원에서 이루어져 천연가스를 비롯한 호주의 자원 개발 프로젝트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며 호주정부는 2020년까지 총 80여 개의 개발사업을 계획함. 호주 농업자원경제국(ABARE)에 따르면 지난해 10월까지 6개월간 시행된 개발 프로젝트의 규모는 1124억6000만 호주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1%나 늘어남. ○ ABARE는 "구리, 아연 등 대부분의 원자재 가격이 국제시장에서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자원 개발에 불을 붙였다"며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주춤했던 투자가 다시 회복되고 있다"고 분석함. ABARE의 테리 셰레스 국장은 호주의 주요 일간지 Sydney Morning Herald를 통해서 중장기적으로 원자재와 천연가스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면서 투자가 대폭 늘어났다고 밝힘.
스코어는 2대0이었지만 사실 경기 내용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일방적인 공세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라는 난적을 격침시킨 사우디 선수들은 이 날 또한 빠른 몸놀림으로 폴란드를 괴롭혔다. 4만4259명의 관중 중 대다수를 차지한 사우디팬들 역시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의 한방이 승부를 갈랐다.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39분 피로트르 지엘린스키(나폴리)의 선제골을 도우며 팀이 앞서나가는데 공헌을 했다. 전반 종료 직전 사우디에 패널티킥을 내줬지만 이번에는 알 다우사리(알 힐랄)의 킥을 폴란드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체스니(유벤투스)가 막아낸 뒤 이어낸 슈팅 2차 선방까지 마치며 위기를 넘겼다.
덴마크 요아킴 아네르센가 프랑스 음바페에게 연결되는 공중 패스를 헤더로 걷어내고 있다. 연합뉴스 D조에 대한 앞선 예상에서는 프랑스와 덴마크가 유력한 16강 진출팀이었으나, 일단 중간 상황만 보면 덴마크가 꽤 아슬아슬하다. 덴마크가 조별예선 1차전에서 튀니지를 못 잡고 0대0으로 비긴 게 뼈 아프다. 반대로 호주는 튀니지를 1대0으로 제압해 덴마크보다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그러면서 이번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거친 호주도 이번 대회 '카타르를 제외한' 아시아 돌풍 현상에 포함되는 맥락이다. 남은 3차전은 프랑스 대 튀니지, 호주 대 덴마크이다. '우승 후보' 프랑스가 16강부터 치를 토너먼트 일정에 대비해 벤치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으로